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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홍콩 영국총영사관 밖에서 열린 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여왕 폐하 만세'라고 적힌 카드와 유니언잭을 흔들고 있다. 이들은 이들은 과거 식민지 지배국가였던 영국이 지난 1984년 서명한 홍콩반환협정에 따라 중국이 홍콩 자유, 자치권에 대한 약속을 지키도록 촉구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출처=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재승 기자]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과거 식민지 지배국가였던 영국에 '홍콩반환협정' 이행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홍콩 시위대 수백여명은 15일 홍콩주재 영국총영사관 밖에서 '여왕 폐하 만세(God Save the Queen)', '중국-영국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은 법적 효력이 없다', '홍콩을 도와주세요' 등이 적힌 플래카드, 유인물과 유니언잭을 흔들며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과거 식민지 지배국가였던 영국이 지난 1984년 서명한 홍콩반환협정에 따라 중국이 홍콩 자유, 자치권에 대한 약속을 지키도록 촉구할 것을 요구했다. 홍콩반환협정에 따르면 중국은 1997년 홍콩에 대한 권력을 이양받을 때 '하나의 국가 두개의 시스템(일국양제)'을 약속했다.

시위대는 지난 8일 홍콩주재 미국 총영사관 앞으로 행진한 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홍콩 사태에 개입, 중국의 억압으로부터 홍콩을 해방시켜 자유화를 이뤄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전날 홍콩 시위에서는 친중 시위대와 반중 시위대가 시내 곳곳에서 정면으로 충돌해 모두 2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다. 이 중 23명은 밤 사이 안정을 찾고 퇴원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시위는 15주째 계속되고 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송환법을 철회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시위대는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조사 및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위대는 민주화 확대 등 다른 분야로까지 요구 사항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승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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