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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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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S전신수트 런지/사진출처=건국대병원
[글로벌경제신문 이재승 기자]
최근 저주파 자극을 이용한 마사지기가 인기다. 저주파 자극기는 1000Hz 이하의 전기로 신경 또는 신경근을 자극하는 기기로 EMS(lectrical muscle stimulation)가 대표적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도 EMS로 피부에 부착한 패드로 전기 신호를 보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근육의 경련을 완화하고 체액의 순환을 촉진시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를 내는 것.

특히 파동에 따라 부드럽게 눌러주는 느낌, 두드리는 느낌 등을 조절할 수 있어 마치 마사지를 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한 부위에 오래 사용하면 염증이나 부종, 열감 등이 발생할 수 있어 한 번에 20분 정도, 하루 3회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MS는 정형외과 치료에도 활용된다. 예를 들어 무릎 수술 후 누워있는 환자는 다리를 펴고 들어 올릴 때 허벅지 전체 근육 중 일부만 사용한다. 따라서 재활 운동 시, EMS를 부착해 허벅지 앞 쪽 근육(대퇴사두근) 전체를 수축할 수 있도록 하면 허벅지 전체의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는 “기존 EMS는 전기 자극이 단일 경로였기 때문에 자극할 수 있는 근육의 범위가 제한적이고 근수축의 패턴이 다양하지 못했다”며 “최근에는 다중경로방식으로 접착 패드 간 자극 전달이 가능해 전기 자극이 미치는 범위가 넓어져 많은 근육이 운동에 참여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무릎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환자에게 EMS를 적용하는 방법이 활발하게 시도 중이다.

전방십자인대가 손상되면 우리 몸은 방어 기전으로 대퇴사두근력을 약화시키는 데, 근력 약화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환자들에게 EMS를 적용해 대퇴사두근력을 향상시키는 원리다.

무릎 통증 치료에도 활용된다. 이동원 교수는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의 경우, 대퇴사두근력과 고관절 주위 근력이 약해 앞 무릎 통증이 흔히 발생한다”며 “이 때 하체 전반의 근육을 통합적으로 수축시켜 줄 수 있는 EMS 수트를 적용하면 짧은 시간대 최대 운동 효과를 낼 수 있어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는 환자들이 전신 EMS 수트를 입고 런지, 스쿼트 등 운동 교육을 받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승 글로벌경제신문 의학전문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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