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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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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소폭 올라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포인트(0.13%) 상승한 27,110.8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4포인트(0.26%) 오른 3.005.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47포인트(0.40%) 상승한 8,186.0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유가 반락으로 에너지주가 1.52% 하락했다. 기술주는 0.35% 올랐고, 유틸리티도 0.89% 상승했다.

사우디 석유 시설 폭격으로 전일 14.7% 폭등했던 서부텍사스원유(WTI) 등 국제 유가 상승세는 진정됐다. WTI는 이날 5.7% 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달 말까지 이전 산유량으로 회복될 것이며 현재 원유 공급도 폭격 이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에 대한 보복 가능성 등 중동 지역 긴장은 여전히 팽팽하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어떤 급(級)에서도 미국과 협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유엔 총회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하는 등 다소 강경한 발언을 내놨다.

이날 시작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사우디 변수로 인해 전망이 더 불투명해졌다.

그간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 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내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유가 급등에 따른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전망 등으로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급부상했다.
또 연준이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명확하게 시사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강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25bp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51.9%, 동결 가능성을 48.1% 반영했다.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지 않으면 실망감이 부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 낙관적인 발언이 나온 점은 주가에 상승 압력을 제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대량 구매하기 시작했다면서, 내년 대선 이전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다는 의중을 밝혔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향후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할지가 주가 방향을 정할 것으로 봤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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