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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채권 금리 추이 (자료=NH투자증권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19일 만기가 도래하는 우리은행의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편드가 60%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19일 처음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134억원 규모의 우리은행 DLF 손실율이 60.1%로 확정됐다. 이로써 134억원 중 80억4000만원은 손실액으로 측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약 53억6000만원은 오는 19일 고객 계좌로 입금된다.

해당 상품은 만기 3일전 마감된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최종 수익률이 계산된다. 16일 마감시 독일 국채 금리는 -0.511%였다.

우리은행은 해당 상품을 총 1255억원어치 판매했으며 11월까지 18회에 걸쳐 만기가 돌아올 예정이다.

이 상품은 만기일에 금리가 –0.2% 이상인 경우 연 4% 수익률을 얻지만 금리가 그 이하로 하락하면 하회폭에 손실배수를 곱한 비율로 원금을 잃을 수 있는 상품이다.

독일 국채 금리는 이달 초 100% 손실구간인 -0.7% 이하로 하락했다가 최근 반등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영국·미국 CMS 금리 연계 DLF 상품도 오는 25일부터 만기가 도래한다.

해당 상품의 경우 최근 영국과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하면서 하나은행이 판매한 DLF 판매잔액 중 38%가 정상 수익 구간에 진입했다.

손실률도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그러나 금리 변동으로 인해 손실 규모가 커질 경우 관련 분쟁조정 신청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판매한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투자자 소송도 다음주 중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3일부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합동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금감원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슬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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