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5주년창간
2019.10.15(화)
center
태풍 '하기비스' 예정 경로/사진출처=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재승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괌 동쪽 고수온 해역에서 발생해 점차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다.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이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이번 주말 일본 도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3시 기준 하기비스는 괌 북쪽 약 340km 해상에서 시속 26km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1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km)에 이른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430km에 달하는 중형대풍이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29~30도 고수온 해역과 상하층 바람 차이가 없는 지역에서 서북서진하면서 빠르고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크고 강하게 발달할 전망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이번 주 후반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진출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 남단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이번주 후반 북서쪽의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에 강하게 자리를 틀고, 이에 따라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태풍의 진로는 다소 동쪽으로 치우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위치가 매우 멀고, 찬 대륙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등 주변기압계의 변화와 이동 속도의 불확실성이 커 규슈 인근에서 진로나 이동시각 변동이 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규슈 지역 부근을 이동할 때 태풍의 강도가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주시하고 있다"며 "진로의 변동성이 조금 작아지는 이번 주 중반에 보다 구체적인 예측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재승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주년 축하 초연결시대, 이동통신 3사 생존전략 기획/디지털 금융시대 앞당긴다 한국경제, 글로벌경쟁력 점검 긴급진단/ 위기의 K바이오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한창호 글로벌경제연구소장의 '따뜻한 기업을 찾아서'
총수 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