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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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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10일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열린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충남 아산의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상생 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정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과감한 도전을 응원하며 디스플레이 산업혁신으로 기업들의 노력에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협약식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2025년까지 총 13조1000억원(시설투자 10조원, R&D투자 3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주신 이재용 삼성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함께 해주신 기업인,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1위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7월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3조원 투자 발표에 이어 오늘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투자 발표로그 전망이 매우 밝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시장의 흐름을 제때 읽고 변화를 선도해온 우리 기업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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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10일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열린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1위의 OLED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도 선점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를 위해 향후 7년간 400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상생 협력모델을 구축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생태계를 혁신하겠다"며 "충남 천안에 신기술을 실증·평가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이 빠르게 상품화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겠다"며 "향후 4년간 2000 명 규모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인력과 산업인력을 배출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의 근간"이라며 "최근 출시된 '갤럭시 폴드'와 같은 획기적인 제품도 우리의 디스플레이 경쟁력이 없었다면 세상에 빛을 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행사가 지역경제와 일자리, 더 나가 충남이 혁신성장의 중심지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신규투자를 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대한민국 경제가 충남에서부터 다시 활력을 찾아 미래로 뻗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만남은 3달여 만이다.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은 올해 들어서만 7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는 지난 6월26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당시 오찬을 가진 바 있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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