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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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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여강고 김나리. 사진=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여고생 궁사 김나리(16·여주여강고)가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여자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고교생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최초다.

김나리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경욱씨의 친조카다.

김나리는 19일 부산 KNN 센텀광장의 특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박소희(부산도시공사)를 세트 승점 7-3(27-25 21-22 27-25 26-26 30-29)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김나리는 세트 승점 5-3으로 앞서며 맞은 5세트에서 세 발 모두를 10점에 꽂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과녁 주변에서 돌풍이 심해 제 기량을 선보이기 쉽지 않았지만 김나리는 오히려 침착한 모습이었다. 앞서 17~18일에는 많은 비가 내려 이변이 속출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혜진(LH), 최미선(순천시청)과 세계랭킹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 등 강자들이 앞선 토너먼트에서 줄줄이 탈락했다.

김나리의 토너먼트 승승장구가 더 돋보인 이유다. 김나리는 지난해 화랑기 제39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 개인전 2위, 단체전 2위와 올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혼성전에서 1위,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랭킹라운드를 30위로 통과한 김나리는 32강전에서 박재희(홍성군청)를 7-3, 16강전에서 이가영(계명대)을 6-0, 8강전에서 박승연(한국체대)을 7-3, 준결승전에서 김수린(현대모비스)을 6-4로 꺾으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김수린과의 준결승에서는 실수를 범해 1세트를 23-26으로 내줬지만 역전하는 뒷심을 과시했다. 결승 2세트에서도 5점을 쏘며 흔들렸지만 이내 제 페이스를 찾았다.

한편, 유수정(현대백화점)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수린(현대모비스)을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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