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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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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사진 출처=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은행이 금감원 검사를 앞두고 DLF 관련 자료를 삭제한 것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직적 차원에서의 자료 삭제 지시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함 부회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삭제한 자료에 불완전 판매 내용이 있었는지,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자료를 삭제한 것은 아닌지' 등을 묻는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의 질의에 "금감원에서 면밀히 조사하고 있고, 결과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에 의해 자료가 삭제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지주로 자리를 옮긴 이후라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함 부회장은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손실 100%를 배상하라고 하면 할 것인지 묻는 지 의원에 "분조위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DLF 사태로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에 손실이 간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여러 문제점을 포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고, 그 부분을 충실히 수행해 앞으로 그런일이 없도록 유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나은행이 '투자상품 리콜제' 등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한 대책을 우리은행 보다 늦게 내놓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개선하겠다"며 "일부러 대책을 늦게 발표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적한 것에 대해, 조직 문화를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슬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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