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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헌고 '편향적 정치사상' 논란... "'사상독재'를 하고 학생들을 정치적 노리개로 이용"

승인 2019-10-23 18: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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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 이승원 기자]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소속 교사가 재학생들을 상대로 '편향적 정치사상'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인헌고 학생로 구성된 '인헌고 학생수호연합'은 23일 오후 4시 30분께 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헌고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반일사상을 강요하는 '사상독재'를 하고, 학생들을 정치적 노리개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 마라톤 대회서 일부 교사들이 '자민당, 아베 망한다', '일본 경제침략 반대한다' 등 반일구호를 외치도록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또 "조 전 장관이 사퇴한 당일, 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무고한 조국을 사악한 검찰이 악의적으로 사퇴시켰다'는 식으로 말했고,

학생들이 다른 의견을 제시하자 '가짜뉴스를 믿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자유수호호국단' 등 보수 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지지한다며 "전교조는 해체하라", "문재인은 하야하라"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같은 학교 재학생들은 기자회견을 한 학생수호연합 측 학생들을 향해 "거짓말하지 말라"고 외치기도 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과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인헌고 대상 특별장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본청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수십명이 (인헌고에) 가 있다"며 "대충하는 게 아니고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장학 기간에 대해 이 관계자는 "오늘 실시를 했으니 일단 결과를 보고 나서 그 다음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별장학을 통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지금 이야기 하긴 어렵다"며 "(특별장학) 내용을 보고 사실 확인이 되면 결과에 따라 원칙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원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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