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6.0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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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글로벌경제 이승원 기자]
3개월여만에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윤 총장은 문 대통령이 앞에 서자 고개를 숙이며 굳은 표정으로 깍듯이 인사했고, 둘 사이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지난 7월 임명장을 받기 위해 청와대를 찾았던 때보다 윤 총장의 표정은 훨씬 경직됐다. 임명장 수여 당시 '빨간 넥타이'를 착용했지만, 이날은 문재인 정권의 상징색인 파란색 넥타이를 맸다.

8일 오후 2시 반부패정책협의회가 개회되기 1분 전, 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집현실로 들어섰고 참석자들은 모두 기립했다.

대통령은 일일이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그 중간에는 윤 총장도 있었다. 인사 과정에서 별도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지만, 1~2초 남짓의 짧은 인사 속에서는 긴장감이 돌았다. 다른 참석자들의 시선도 모두 문 대통령와 윤 총장과의 악수 장면에 쏠렸다.

윤 총장은 굳은 표정으로 문 대통령에게 고개를 깊이 숙이며 인사했다. 문 대통령 역시 윤 총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이후 첫 만남이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 중 윤 총장의 얼굴을 여러 차례 응시했다. 특히 검찰 개혁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때도 윤 총장 쪽을 바라보며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

이승원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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