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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외 컨센서스 괴리율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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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nGuide, 신한금융투자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국내 상장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마감됐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예상대로 저조했다.
발표한 실적과 컨센서스(증권사들의 예상 평균치)간의 괴리율은 영업이익이 -2.8%, 순이익 -11.2%를 기록했다.

하지만 20일 '에프앤가이드'와 신한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비교적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기업들의 합산 순이익 괴리율은 무려 -19.6%로 어닝 쇼크 수준이었다.

◆ 순이익 괴리율, 삼성전자 하이닉스 제외 시 무려 -20%에 달해

괴리율이 이처럼 벌어진 요인으로 한전과 조선업종의 부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의 경우 원전 가동률 하락과 호주 바이롱 광산 사업 반려가 원인이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드릴쉽 계약 해지 등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업종 별로 보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업종은 총 26개 업종 중 7개에 불과했다. 그 중 5% 이상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업종은 IT가전, 에너지, 반도체이다.

LG전자의 HE(TV) 부문 영업이익률 회복도 관심을 가질 대목이다. 에너지 업종은 정제마진 개선과 배터리 판매 확대 영향이 컸다.

부진했던 업종은 조선, 디스플레이, 기계 업종이었다. 조선 업종은 대우조선해양의 드릴쉽 계약 해지,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가격 하락, 기계는 두산중공업의 화력발전 지체배상금 영향을 받았다.

4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기업들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율은 지난 1개월 간 -5.2%로 4분기 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업종별로 보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5% 이상 개선된 업종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내년,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카카오 턴어라운드 예상

내년도엔 기대해볼 만한 업종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0년 이익 변화율은 주가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업종으로 보면 최근 2020년 이익 기대치가 상향조정된 업종은 화장품, 반도체,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 반도체, 소프트웨어는 올해3분기 긍정적이었던 이익을 바탕으로 내년도 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고, 유틸리티는 올해까지 부진하지만 내년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다”며 “각 업종별 대표 종목으로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한국전력 카카오”를 꼽았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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