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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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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NHK 보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교황은 피폭지인 나가사키와 히로시마를 찾아 핵무기 폐기를 전 세계에 호소할 예정이다.

교황이 일본을 찾는 것은 1981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38년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나가사키를 방문해 평화공원에서 희생자에게 묵도를 올린다. 여기서 핵무기 폐기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보낼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또다른 피폭지인 히로시마로 이동해 평화 공원에서 원폭 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후 연설한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의 위령비도 마련된 만큼, 교황이 한국인 희생자에 대한 언급 등을 할 지 관심이 쏠린다.

25일에는 히로시마에서 일본 대지진의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교황은 25일 나루히토(徳仁) 일왕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동도 각각 예정돼 있다. 또 도쿄돔에서 대규모 미사를 집전한다.

교황은 이번 주에 발표한 비디오 메시지에서 세계의 평화가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본 방문은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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