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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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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 차기 지부장 선거에서 결선에 진출한 이상수(왼쪽)·문용문 후보. 사진=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조합원 수만 5만여명에 달하는 현대자동차 노조의 차기 지부장을 선출하는 결선 투표 결선에 실리와 강성 성향의 두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2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제8대 임원 선거 결과 기호3번 이상수(54) 지부장 후보와 기호2번 문용문(55)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조합원 5만660명 가운데 4만3719명(투표율 86.3%)이 참여했다. 선거 결과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3일 다득표 1·2위인 이상수·문용문 후보가 맞붙는 결선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1위는 이상수 후보로 1만5607표(35.7%)를 얻었다. 이어 문용문 후보 1만3850표(31.68%)로 2위에 올랐고, 기호1번 안현호 후보 9968표(22.8%), 기호4번 전규석 후보는 3686표(8.43%)를 기록했다.

1위에 오른 이상수 후보는 실리 성향으로, 나머지 후보 3명은 강성 노선으로 분류된다. 이상수 후보는 실리·중도 노선의 현장조직인 '현장노동자' 의장으로 2009년 3대 집행부에서 수석부지부장으로 활동했다.

이 후보는 4차 산업 고용 불안 해소, 조합원 고용 안정, 합리적 노동운동으로 조합원 실리 확보, 장기근속 및 특별채용 조합원 차별 철폐, 투명경영 견인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2위를 기록한 문용문 후보는 강성 성향의 조직인 '민주현장투쟁위원회' 소속으로 2011년 4대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선거에서도 결선까지 올라 하부영 현 지부장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문 후보의 핵심 공약은 시니어촉탁 폐지, 단계적 정년 연장, 특채자 차별 철폐, 컨베이어수당 인상, 신인사제도 폐지, 기술직 반차 도입, 노동시간 단축, 4차 산업 고용전략 수립 등이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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