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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월)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국내 5개 완성차가 지난 11월 국내외에서 70만7009대를 판매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2일 현대·기아·르노삼성·쌍용·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3만6414대, 해외에서 1.7% 감소한 570595대를 각각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는 5개 업체가 모두 판매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차가 6만3160대를, 기아차가4만8615대, 쌍용차 9240대, 르노삼성이 8076대, 한국지엠이 7323대를 각각 판매했다. 한국지엠과 쌍용차가 각각 11.7%, 10.6% 판매감소세를 나타냈고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도 1.5%, 0.2%, 3.9% 판매가 줄었다.

해외시장에서는 한국지엠이 5.5%, 기아차가 1.1% 각각 판매증가세를 나타냈지만 나머지 3개사는 판매가 큰 폭으로 줄었다. 쌍용차의 해외판매가 43.6% 감소한 가운데 르노삼성은 24.7%, 현대차는 3.0% 판매가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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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 현대차, 국내·해외 모두 감소...그랜저는 '인기'

현대차는 11월 국내외시장에 39만2247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 감소한 수치다. 국내시장에서는 1.5% 감소한 6만3160대, 해외시장에서는 3.0% 감소한 32만9087대가 각각 판매됐다.

국내시장에서 세단은 2만4757대가 판매됐다.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국내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312대 포함)가 1만407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뒤를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203대 포함)가 8832대, 아반떼가 4475대 각각 판매됐다.

레저차량(RV)은 2만813대 판매됐다. 싼타페가 7001대, 팰리세이드 4137대, 코나(EV모델 852대, HEV모델 689대 포함)가 3720대, 투싼이 3279대 각각 판매됐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3월 출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인 699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1746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5대 팔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가 1339대, G80가 1214대, G90가 1086대 판매되는 등 3639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감소한 32만9087대가 판매됐다.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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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차


◇ 기아차 선방, 해외판매도 1.1%...K5 열풍

기아차는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8615대, 해외 20만327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4만894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2% 감소, 해외 판매는 1.1%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4만8615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인 셀토스(6136대)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7월 출시 이후 4개월만에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네 달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승용 모델은 K7 6000대, 모닝 4675대, K3 4064대 등 총 2만114대가 판매됐다. 특히 이달 출시 예정인 3세대 K5는 지난주까지 사전계약 대수 약 1만2000대를 기록하며 향후 기아차의 판매실적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RV 모델은 카니발 5722대, 쏘렌토 5600대, 스포티지 2564대 등 총 2만3842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38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659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11월 해외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20만32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797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3911대, K3(포르테)가 2만1826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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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르노삼성차


◇ 르노삼성, LPG 모델 인기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외시장에 1만574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3% 감소한 수치다. 내수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8076대가, 해외시장에서는 24.7% 감소한 7673대가 각각 판매됐다.

국내 시장에서 QM6는 전월 대비 18.4%, 전년 동기 대비 50.7% 늘어난 5648대 판매되며 2016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간판매대수 5000대를 넘겼다. LPe 모델이 3626대 판매되며 QM6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GDe 모델도 LPe 모델의 뒤를 이어 1808대 출고되며 전체 QM6 판매의 32%를 차지했다.

국내시장에서 SM6는 975대 출고됐다. 전기차 SM3 Z.E.와 르노 트위지의 판매도 증가했다. SM3 Z.E는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58대, 르노 트위지는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167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의 11월 수출물량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6188대, QM6 1275대, 르노 트위지 210대 등 76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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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차


◇ 쌍용차 1만754대 판매...코란도 3개월 연속 상승

쌍용차는 11월 국내외시장에 1만75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5% 감소한 수치다. 다만 10월에 비해서는 전체 판매가 6.1%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내수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9240대, 해외시장에서는 46.8% 감소한 1514대가 각각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각각 전월 대비 8.7%, 12.1% 증가했으며, 코란도는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9%,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주력 모델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8% 감소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M/T 모델의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현지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곧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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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지엠


◇ 한국지엠, 수출 5.5% 증가

한국지엠은 11월 국내외시장에 3만9317대의 완성차(반조립제품 제외)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11.7% 감소한 7323대, 수출은 5.5% 증가한 3만1994대를 각각 기록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쉐보레 스파크가 3162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임을 입증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6.1% 증가한 것으로, 스파크는 지난 8월 이후 3달만에 월 판매 3000대 선을 회복했다.

쉐보레 트랙스와 말리부 역시 내수시장에서 각각 1048대와 775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7.9%, 7.2% 증가세를 나타냈다. 쉐보레 볼트 EV는 690대가 판매되며 올해 최대 월 판매를 기록했다.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한달간 내수시장에서 472대가 판매됐다. 이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트래버스 역시 영업일 기준 약 열흘만에 322대 판매되며 수입 대형 SUV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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