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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토)

-변화 보단 안정에 무게
-인사폭 전년 대비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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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정기 임원인사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 김현석 CE부문 사장, 고동진 IM부문 사장 등 CEO 3인방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대내외 악재로 인해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왼쪽부터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 고동진 IM부문 사장, 김현석 CE부문 사장 / 사진 출처=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삼성전자의 정기 임원인사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 김현석 CE부문 사장, 고동진 IM부문 사장 등 CEO 3인방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대내외 악재로 인해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금주 중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통상 12월 첫째주에 임원 인사를 단행해 왔다.

올해 삼성전자 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김기남, 고동진, 김현석 등 삼성전자의 3개 사업부 수장 교체 여부다.

우선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70~80%를 차지하는 반도체 부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기남 부회장은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위기와 1세대 10나노(1x) D램 리콜 사태 등 악재를 극복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유임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반도체 초격차'를 선언한 삼성전자가 메모리사업부장, 반도체총괄,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인 김 부회장을 교체하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현석 사장은 연임 가능성이 높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기조연설자로 나서기 때문이다. 여기에 TV 사업에서 QLED·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비스포크 냉장고 등 신가전이 시장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도 김 사장 유임에 힘을 실어준다.

고동진 사장은 세계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흥행을 이끈 점,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를 잘 마무리한 점이 연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3인 공동 대표이사 체제가 출범된 지 2년 밖에 안됐고, 50대인 김현석·고동진 사장이 젊은 CEO라는 인상을 유지하고 있어 세대 교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삼성전자의 인사 키워드는 '안정'에 무게가 실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와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직에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체 승진자 수 또한 주력인 반도체가 실적 부진을 겪었기 때문에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래 동력 확보,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 발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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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뉴시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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