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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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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합의가 미 대선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는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크게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이날 280.23포인트(1.01%) 떨어진 2만7502.81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날 대비 20.07포인트(0.66%),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336.23포인트(1.21%)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인텔이 2.8%나 급락하고 애플이 1.78% 하락하는 등 기술주 들이 크게 떨어졌다. 에너지도 1.55%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어떤 면에서는 중국과 합의를 위해 (내년)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합의에 데드라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는 데드라인은 없다"면서 "진실을 알고 싶다면, 나는 어떤 면에서는 내년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도 이날 미중 무역 합의를 내년 미국 대선 이후까지 미룬다면 중국의 대미 압박 역량이 저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스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하면 그들이 일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할 만한 것들을 테이블에서 제거할 수 있다"며 "대통령이 선거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일단 선거를 치르고 그가 재선되면 이는 더 이상 우리의 협상 지위를 손상시키는 방해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측 강경 발언이 단순히 협상 전략인지, 아니면 실제 협상이 결렬될 정도로 악화했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무역합의 무산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한층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대해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재부과 방침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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