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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10대 가운데 7대가 삼성전자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출처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10대 가운데 7대가 삼성전자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판매량의 점유율은 71%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3%p, 전년 동기보다 4p%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8월 갤럭시노트10을 2종으로 출시하며 단일 모델로 출시됐던 전작에 비해 판매량을 늘렸다.

LG전자는 17%, 애플은 11%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LG전자는 5월에 출시한 V50 씽큐(ThinQ) 5G가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애플은 5G폰의 부재 및 4분기 신제품 출시 전 구매 보류에 따른 영향으로 1년 전보다 점유율이 3%p 하락했다.

3분기 많이 팔린 상위 10개 스마트폰 모델 중 7개도 삼성전자 제품이었다. 이어 애플은 2개, LG는 1개 모델을 리스트에 올렸다.

1위에서 4위까지는 모두 5G 모델이 차지했고, 애플은 아이폰 XR과 XS이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했다. 특히 전 분기까지 아이폰 XS보다 인기가 적었던 아이폰 XR(LCD 디스플레이)은, 아이폰 모델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번 분기에는 XS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3분기 전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6% 각각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몇 년 간 침체됐던 스마트폰 시장이 상반기 갤럭시 S10의 판매 호조 및 5G 모델들이 나오면서 전년 동기 대비 1% 미만의 소폭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5G 스마트폰의 높은 가격은 이통사와 제조사의 강력한 보조금와 마케팅으로 충분히 상쇄됐고, 초반부터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내년부터 이통사 간의 경쟁 감소와 마케팅 축소 가능성을 예상하면 결국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유용한 5G 서비스 컨텐츠의 개발과 확산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4분기에는 10월 출시된 LG V50S 씽큐 5G와 아이폰 11시리즈 및 연말 효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반등세가 계속될 예정이다”이라고 전망했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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