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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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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재승 기자]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이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줄어 들었으나 내년도 메모리 반도체의 글로벌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시스에 따르면 6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최근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가 분류한 주요 반도체 제품군 33개의 예상 성장률 분석을 통해 2020년도 낸드플래시의 판매 성장률이 19%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주요 33개 반도체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D램의 경우도 내년 성장률이 12%로 예상됐다. 낸드플레시의 2019년 성장률은 마이너스(-) 27%였으며, D램은 -37%였다.

내년에는 5G세대 이동통신(5G)로의 보급확대에 따라 전환 및 데이터센터의 수요 확대 등이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IC인사이츠는 "5G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딥러닝, 그리고 모바일 가상현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터 서버, 자동차, 그리고 산업시장 등이 증가함에 따라 낸드플래시와 D램의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낸드플래시를 사용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내년도 고밀도 고성능의 낸드플래시 수요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보고서는 차량에 전자 시스템 채용이 늘어나고 자율주행자동차의 발전 및 전기차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용 특수 목적 로직(Auto-Spcl purpose Logic)'의 성장률이 내년에도 13%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성장률은 17%였다.

이밖에 디스플레이 드라이버(Display Drivers)와 내장형 마이크로 프로세서(Embedded MPUs) 시장이 1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IC인사이츠는 내년도에 33개의 반도체 제품군 중 5개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C인사이츠는 이들 5개 제품군 이외에도 총 21개 제품군이 2020년에 판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등 전체적으로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황민성 애널리스트는 지난 5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체의 D램 출하량은 4분기에도 기대치를 넘겼으며 내년 1분기에도 고객의 주문이 기대 이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민성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서버 D램은 전분기 수준 또는 소폭 하락에 그치고 있고, 모바일 D램도 애플의 상반기 저가 신제품 영향과 삼성 등 5G 신제품의 탑재량 증가로 비수기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D램 가격 인상은 내년 2분기 정도에 가능할 것"이라며 "고객이 내년 한국 메모리업체의 공급능력과 재고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7일 반도체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은 1천113억 달러(약 132조4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고, 2분기와 1분기에도 각각 15.3%, 12.4% 줄었다.

이재승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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