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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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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한비뇨기종양학회
[글로벌경제신문 이재승 기자]
산책이나 정원 가꾸기 등 가벼운 운동만 해도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의 위험이 51%까지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브리스틀대학 연구팀은 전립선 암 환자 7만9148명과 정상인 6만1106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육체적인 활동성을 측정하기 위한 DNA(유전자본체)의 변이를 통해 전립선 건강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들에게 설문지 등을 통해 생활습관 등을 묻는 서면 양식보다는 DNA를 분석함으로써 얼마나 활동적인지를 정확하게 조사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가장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남성들은 가장 비활동적인 남성들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5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DNA유전자 본체가 더 작아져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운동을 통해 얻어진 가장 놀라운 효과로 가족력에서 발생되는 사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의 위험 요소보다 훨씬 더 좋은 영향을 발휘했다.

연구를 주도한 사라 루이스( Sarah Lewis ) 박사는 “이번 연구는 50세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이루어 졌으며 운동과 관련해 특정 유전자만 분석했기에 유전자 자체가 전립선암 위험에 미치는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운동은 가족력 등 다른 전립선암 위험 인자보다 훨씬 전립선암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루이스 박사는 “이번 연구의 참가 대상은 특별한 운동선수 출신자는 아닌 평범한 사람이었다” 며 “운동량이 왕성할수록 효과는 더 좋게 나타나 남성들이 활동량을 증가시키는 정도로 산책 또는 경보 등 일상생활에서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세계암연구재단의 의장인 앤 다이즈( Anna Diaz) 박사는 “지금까지 전립선 암에 대한 육체활동이 미치는 효과에 대해 증거는 제한적이었다” 며 “이번 연구에서 전립선 암에 대한 22가지 위험요소의 효과를 조사했는데 그 중 육체 활동이 전립선 암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가 좋아 발병 위험도가 현저하게 개선됐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암연구재단(World Cancer Research Fund: WCRF) 에 의해 지원되어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이피디이올로지(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Appraising causal relationships of dietary, nutritional and physical-activity exposures with overall and aggressive prostate cancer: two-sample Mendelian-randomization study based on 79 148 prostate-cancer cases and 61 106 controls”로 발표됐다.

이재승 글로벌경제신문 의학전문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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