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창간6주년
2020.10.23(금)
center
출처: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1일(현지시간) 현재 1.50~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내년에도 현재의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다.
이로써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연준의 금리 인하 행보가 마무리됐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1.50~1.75%로 동결했다.
이날 결정은 연준 위원 10명 만장일치로 내려졌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위원회는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를 1.50~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통화 정책 입장이 경제 활동의 지속적 확장과 강력한 노동 시장 여건, 대칭적인 2% 목표 근처의 인플레이션을 지원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FOMC 성명에 들어갔던 "(이 같은) 결과가 유력하지만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문구는 이번에는 삭제됐다.

연준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하며 경제활동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몇달간 일자리 증가율이 평균적으로 견조했고 실업률도 낮게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계 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 고정 투자와 수출은 여전히 약하다"며 "지난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 인플레이션과 음식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밑돈다"고 지적했다.

CNBC는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낮은 상황에서는 내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AP통신 역시 연준이 내년 현 수준의 금리를 변경하지 않고 유지할 거란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연준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2%로 예측했다. 내년 2020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 2021년과 2022년 수치는 1.9%와 1.8%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모두 지난 9월 예상치와 동일하다.

올해 실업률은 9월 예상치 3.7%에서 0.1%포인트 낮은 3.6%로 내다봤다. 이어 2020년(3.5%), 2021년(3.6%), 2022년(3.7%) 모두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씩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올리기 전에 지속적이고 상당한 물가상승률을 보고 싶다는게 나의 견해"라고 말했다고 CNBC,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다만 "이를 일종의 공식적 선제 안내로 삼으려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AP통신은 그가 기준 금리 인상이 조만간 있을 것 같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의 경제 전망은 여전히 알맞다"며 "고용 시장이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경제에 관해 입수되는 정보가 우리의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현 스탠스가 적절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드코로나시대 생존전략을 듣는다
창간 6주년 기획특집
'안녕'한 사회, 자원봉사가 만든다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안태환의 '의료 인문학'
장재현의 부동산 톡!톡!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총수 열전
2020 국민의 선택 4.15총선
21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시니어 신춘문예 당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