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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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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오늘(12일) 공개된다. 기존 하마평에 올랐던 장관 출신 후보와 전·현직 KT 사장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KT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오늘(12일) 공개된다. 기존 하마평에 올랐던 장관 출신 후보와 전·현직 KT 사장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KT지배구조위원회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는 후보 선정 과정의 '밀실 인사' 논란을 없애고,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KT는 17년간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가 회장이 되는 '낙하산 인사' 지적을 받아왔다.

이날 발표되는 차기 회장 후보군은 37명의 후보를 KT지배구조위원회의 조사 등 절차를 거쳐 10명 안팎 수준으로 압축한 인원이다.

현재 KT 차기 회장 내부 후보로는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KT 출신 외부 인사 중에는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전 KT IT기획실장), 임헌문 전 KT 매스 총괄사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정부 관료 출신으로는 노준형·유영환 전 정보통신부 장관,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꼽힌다.

특히 새로운 인물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KT지배구조위원회 측은 "깜짝 인물이 등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현재 거론된 유력 후보 가운데 한명이 차기 회장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선 회장후보심사위원회 구성도 진행된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심층 평가해 심사의견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회장후보자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이사회는 회장후보자들 중 1인을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KT 차기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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