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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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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美공군기지 (사진 출처=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현지시간) 새벽 이라크 미군기지 두 곳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정부는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전역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과 기업, 파병부대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이란과 이라크,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 공관장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현지 정세, 한국 국민 및 기업의 안전 상황 등을 보고받고 본부-공관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강 장관은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면서 무엇보다 한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공관에서도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부내 대책반 및 관계부처 등과 유기적 협력 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이날 박한기 합참의장, 박재민 국방부 차관, 국방부·합참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상황 관련 긴급대책 회의를 열었다.

정 장관은 회의에서 "현 상황과 관련해 우리 국민과 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해 대비하고 정부 유관 부처와의 긴밀한 연락 및 공조 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외교부는 이라크 내 한국 기업인들에게 외출 자제와 철저한 사업장 경비를 당부하면서 미군기지 인근 등 위험 지역에 있는 경우 지방 사업현장 등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하라고 공지했다.

이슬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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