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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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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토끼 신발장 살인 사건'.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 이승원 기자]
최근 방송 보도로 다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른바 '엽기토끼 신발장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새로운 첩보를 포함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엽기토끼 신발장 살인 사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에서 사건 당시 확보한 DNA 자료, 수사기록 등을 토대로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최근 제출한 첩보까지 포함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엽기토끼 신발장 살인 사건'은 2005년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이다.

'엽기토끼 신발장 살인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 신정동에 사는 20대 여성 권모 씨가 인근 주택가에서 쌀 포대에 끈으로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역시 신정동에서 40대 여성 이모 씨가 살해돼 비슷한 방식으로 유기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15년 방송에서 2006년 5월 신정역 인근에서 납치돼 다세대 주택으로 끌려갔다가 겨우 탈출한 박 씨 이야기를 소개했다.

박 씨가 피신하기 위해 숨은 2층 계단에서 엽기토끼 스티커가 부착된 신발장을 봤다고 증언하면서 앞선 두 사건은 '엽기토끼 살인 사건'으로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경찰이 '엽기토끼 신발장 살인 사건의 '새로운 첩보'는 현재 부산지방경찰청 소속인 한 경찰관한테서 나온 것으로, 2008년 신정동과 경기도 화성에서 각각 강도강간 범행을 함께 저지른 2인조가 '엽기토끼 살인 사건' 용의자일 수도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2건의 강도강간 사건으로 2인조 가운데 한 남성은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작년에 출소했고, 다른 남성은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올해 출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엽기토끼 신발장 살인 사건과 관련해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원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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