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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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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우측)이 황교안 대표와 지난 17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경제 정병휘 기자]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선임됐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형오 전 의장은 국회의장을 맡아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원칙과 소신의 국회를 이끄셨다”며 “현재는 백범 김구 선생 기념사업회장으로 계시면서 자기희생 등 백범의 정신을 이어가고 계신다”고 강조했었다.

황 대표는 이어 “김 전 의장은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자유 우파 통합과정과 공천 잡음이 없도록 유념하겠다”며 앞으로 있을 보수중도 통합 공천에 대해서도 여지를 남겼다.

동아일보 기자출신인 김형오 전 의장은 노태우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역임하고 14대부터 18대까지 부산 영도구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황 대표의 기대에 부응 하듯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이번 총선 공천과 관련해 “한국형 완전 국민경션제로 가야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황 대표와 면담 뒤 “완전한 국민경선을 한번 생각해야 할 때다. 그런데 완전한 국민경선은 미국식의 ‘오픈 프라이머리’를 이야기 하는데 (이 방식은) 좋은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형 오픈 프라이머리, 한국형 국민경선제를 한국당에서 실현해 정치 신인이 진입장벽 때문에 턱을 넘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공천관리는) 최대한 투명하게, 객관적, 중립적, 독립적으로 할 것”이라며 이번 공천 관리만큼은 공정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도 휘둘리거나 간섭 받지 않을 것이다. ‘황 대표가 전권을 주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이 김형오 전 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하면서 4월 총선 공천 작업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우선, 김 전 의장이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지닌데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 등에서 핵심 보직을 거쳐 국회의장까지 지낸 배테랑 중에 배테랑이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당의 공천 잡음을 얼마나 잠재울 수 있는냐와 혁신통합추진위원회와 새로운보수당 등 중도우파와의 통합 논의를 어떻게 해쳐나가느냐가 김 위원장의 숙제로 남아있다.

정병휘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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