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5주년창간
2020.02.29(토)

엘리자베스 여왕·버킹엄궁 공식 발표

center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그녀의 손자인 해리왕자, 그리고 메건 마클 / 사진=연합뉴스
[정병휘 기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버킹엄궁은 현지 시간18일 왕실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공동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35)와 그의 비인 메건 마클(38)이 영국 왕권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그들 계획대로 ‘멕시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트’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인 ‘브렉시트’처럼 로열패밀리인 해리 왕자와 메건 부부의 독립선언(메건의 왕실 탈출)을 두고 하는 말이다.

버킹엄궁은 또 “해리 왕자와 메건은 앞으로 펼쳐질 인생에 계속적인 지지를 보내준 여왕과 왕실 가족들에게 감사해 하고 있다”며 “(해리와 메간)그들은 공식적인 군사적 지위를 포함한 왕실의 의무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더 이상 왕실로부터 공금을 지원 받지 않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킹엄궁은 이어 “여왕의 축복으로 그들은 개인적인 후원자와 협회들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그들은 더 이상 공식적으로 여왕을 대표할 수 없지만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여왕의 가치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center
영국 왕실 공식 웹사이트에 올라온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성명과 버킹엄왕궁의 공식 발표 / 사진=버킹엄궁 웹사이트 캡쳐


또한, “해리왕자와 메간은 더 이상 왕실의 일원이 아니며, 최근 그들의 관저를 개조하기 위해 사용한 ‘소버린 그랜트 자금’ 240만 파운드(약 300만 달러)를 상환할 것이라고 성명은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수개월간의 대화와 최근의 논의에 따라 우리가 함께 손자와 그의 가족을 위해 건설적이고 지지적인 방법을 찾아낸 것이 무척 기쁘다”며 “해리와 메건, 그리고 (그들의 아들)아치는 사랑스런 내 가족이며 그들이 지난 2년 동안 받았던 여러 가지 검증과 도전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들의 독립적인 삶에 대한 소망을 지지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는 남편인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후 일반적으로 HRH(Her Royal Highness)이라고 불리는 ‘왕실 전하’라는 명칭 사용을 중단한바 있다.

정병휘 기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니어 신춘문예 당선작
21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안녕'한 사회, 자원봉사가 만든다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장재현의 부동산 톡!톡!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총수 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