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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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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오늘(21일) 임원 인사에도 '세대교체' 흐름을 이어갔다.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이라 불리는 부사장 자리에 70년대생을 포함한 젊은 리더들을 발탁해 '뉴삼성'으로 변화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오늘(21일) 임원 인사에도 '세대교체' 흐름을 이어갔다.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이라 불리는 부사장 자리에 70년대생을 포함한 젊은 리더들을 발탁해 '뉴삼성'으로 변화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성전자가 이날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등 총 162명을 승진시키는 2020년 임원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올해 삼성전자 부사장 승진자는 총 14명으로 최연소는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 최원준(50) 부사장이다. 최 부사장은 모바일 단말 및 칩세트 개발 전문가로 세계 최초 5G 단말 상용화, S10/Note10 적기 출시를 통해 기술 리더십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부사장 외에도 부사장 승진자 가운데 3명이 50대 초반의 '젊은 피'였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 개발그룹장 최용훈(51) 부사장과 세트부문 나기홍(54)과 김우준(52) 부사장 등이다. 50대 후반 부사장으로는 김진해(57), 김성진(55), 서병훈(57), 정해린(56), 이원식(58) 등이 있었다.

이밖에도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확대에 기여한 파운드리제조기술센터장 심상필 부사장, 파운드리사업부 PA2팀장 정기태 부사장도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승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 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연령과 연차에 상관없이 승진한 발탁인사도 올해 24명에 달했다. 이 중 최연소 전무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싱크탱크팀장 프라나브 미스트리(39)가 차지했다.

그는 로보틱스 콘셉트 발굴 및 핵심기술 확보, 사내 벤처 조직인 스타랩스를 신설해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등 신사업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무 승진자로는 경영지원실 기획팀 마띠유 아포테커(39)가 '젊은피'에 꼽힌다. 회사는 그를 경영전략 및 인수·합병(M&A) 전문가로 5G, AI 등 신기술 바탕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생활가전사업부 UX혁신그룹장 임경애 상무는 심미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통해 제품을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여성 임원은 5명이다. 김승연·오석민·임경애·이귀호·노미정 상무가 주인공이다. 승진 인사에 포함된 메모리사업부 플래시PA팀 안수진 전무는 DS 부문의 첫 여성 전무다.

승진자 수 자체는 작년보다 4명 늘어난 162명이었다. 지난 2017년 말 221명을 파격 승진시킨 이후 작년 158명으로 급격히 줄어든 승진 인사 규모가 소폭 늘어난 것이다. 펠로우와 마스터 승진을 제외하면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승진자는 작년보다 줄어든 61명이 나왔다. IM(IT·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 부문은 83명이 승진했다.

업계에선 올해 임원인사도 전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안정 속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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