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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금)

“3회 환승횟수를 4회로 늘리거나, 환승시간을 1시간으로 확대”
“광역철도·시외버스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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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채 부산시의원.
[글로벌경제신문(부산) 김태현 기자]
부산시의회 정상채 의원(부산진구2, 경제문화위원회)이 22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을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정 의원이 발표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환승시스템 개편안은 현재 3회의 환승 횟수를 4회로 늘리거나 30분의 환승 시간을 1시간으로 늘리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목표를 수년 전부터 50%로 설정하고 있지만 2013년부터 현재까지 43%에 그치고 있어 매년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근원적인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부산시는 지난 2018년 차량·속도 중심의 교통 패러다임에서 사람·안전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대중교통 혁신정책을 발표했다.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환승개편’ 중심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정작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고 대중교통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인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에 관한 개선 내용은 없는 상태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중 1회 이상 환승을 한 이용객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환승 시스템’은 대중교통 이용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 대중교통 환승 체계는 30분 이내에 3개의 교통수단을 무료 또는 교통수단별 일부 차익 금액을 지불하는 상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서울 및 수도권은 환승 횟수가 4회, 대구와 광주의 경우 환승 횟수 제한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부산시의 대중교통 정책이 도시철도 중심과 버스 환승 지원체제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3회로 제한하고 있는 환승 횟수를 4회로 늘리거나 대중교통 하차 후 30분의 환승 시간을 1시간으로 늘려 시민들에게 더 많은 환승 혜택을 부여하도록 환승 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정 의원은 이러한 방안이 당장 실현되기 어렵다면 야간환승시간제(오후 9시~오전 7시)를 도입해 점차 확대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 밖에도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버스, 도시철도, 광역철도 및 광역시회버스 간에도 환승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이를 위해 현재 동해남부선 환승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김해 경전철 및 향후 개통할 부산~마산 광역전철 구간에도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산시는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김태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kth2077@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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