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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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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이자 당뇨병 권위자로 잘 알려진 허갑범 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23일 낮 별세했다. 향년 83세.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이자 당뇨병 권위자로 잘 알려진 허갑범 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23일 낮 별세했다. 향년 83세.

경기 안성 출신인 고인은 68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군의관을 거쳐 84년부터 연세의대 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대학에 재직하는 동안 대한당뇨병학회장, 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센터소장, 연세의대 학장, 대한동맥경화학회장, 한국성인병예방협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1998년 3월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치의로 임명돼 대통령 임기 내내 건강을 돌봤다. 1990년 가을 평민당 총재 시절 단식투쟁으로 건강을 해친 김 전 대통령을 직접 치료한 게 주치의로 이어지는 인연이 됐다.

정년퇴임 후에는 허내과의원을 운영하면서도 한국성인병예방협회 회장, 한국의약사평론가회 회장, 한국대사증후군포럼 회장 등을 맡아 왕성히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진욱(약사)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예정이며, 장지는 안성시 선산이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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