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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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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위비 꾹 적금을 출시했다. (사진 출처=우리은행)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금연과 다이어트 등 새해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한 경우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결심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저축과 동시에 새해 결심도 돕는 결심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새해를 맞아 금연, 운동, 다이어트 등 다짐을 등록하고 꾹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위비 꾹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월 최대 3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는 적금상품으로 스마트 간편 신규 서비스 가입 및 위비톡알림 서비스 1회 이상 수신, 목표달성 등 조건 충족시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 마일리지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헬스플러스 적금'을 선보였다.

신한은행과 제휴한 건강관리 앱에서 만기일 전까지 10만보 이상 걷기, 아침·점심·저녁 식단 10일 이상 기록하기, 수면패턴 10일 이상 기록하기 중 1개를 선택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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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헬스 플러스 적금을 출시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 KEB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복지부 국가금연 지원서비스 연계 '결심상품' 출시

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보건복지부 국가금연 지원서비스와 연계한 '금연 성공 적금'을 선보였다.

금연 성공 적금을 가입한 고객이 '금연 응원 알람서비스'를 신청하면 은행에서 매일 금연 응원 메시지를 발송한다. 이후 원하는 저축금액을 문자로 회신하면 된다. 매일 1000원부터 1만원까지 저축 가능하다.

기본금리 연 1.0%에 금연응원 메시지 회신 및 HAI뱅킹을 통해 100회차 이상 입금하면 연 0.5%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보건소 및 금연지원센터를 통해 금연 성공이 확인되면 연 1.5%의 특별 금리 혜택이 제공되며 최대 연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 한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금연을 다짐하는 고객들이 적금 가입을 통해 금연 성공과 함께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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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담뱃값 적금을 출시했다. (사진=부산은행 제공)

◇ 부산은행 '결심상품' 금연적금상품도 가입자 3만명 돌파

BNK부산은행도 새해 금연 목표를 세운 고객을 대상으로 '담뱃값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금연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건강 주제 상품'으로 작년 출시한 '금연돼지 적금'을 리뉴얼한 상품이다. 금연돼지 적금은 가입자 3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산은행 인터넷 플랫폼인 썸뱅크를 통해 적금 불입 경로로 담배 명을 선택하면 해당 담뱃값만큼 적금이 불입된다. 담배 1갑을 선택하면 하루 최대 1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며 2갑을 선택하면 최대 2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한도는 월 30만원까지다.

비흡연자도 매일 금연 응원 저축을 통해 적금을 불입할 수 있다. 썸뱅크를 통해 가입하면 0.30%, 썸뱅크 출석 체크를 하면 최대 1.50%의 우대 금리를 받는다. 각종 우대금리를 합치면 최대 연 3.7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결심상품들은 재미와 재테크를 결합한 펀 세이빙 마케팅의 결과물로 재미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금융 소비자로 부상하면서 앞으로도 펀 세이빙 상품이 꾸준히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송재만 연구위원은 "국내 시중은행들이 최근 건강 등 다양한 콘셉트가 추가된 펀 세이빙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펀 세이빙 상품은 해외 디지털은행을 중심으로 출시되고 있어 해외 상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상품 개발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슬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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