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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토)

문석균, "제가 감당해야 할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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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균 부위원장.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 이승원 기자]
문희상 의장의 아들 문석균 부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구 세습' 논란에 선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 부위원장은 23일 총선 출마 포기하기로 했다.

문서균 부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미련 없이 제 뜻을 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석균 부위원장은 "아쉬움은 남지만 이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석균 부위원장은 이어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정진하겠다"며 "성원해 준 모든 분, 특히 의정부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하고 송구한 마음 표현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문석균 부위원장은 아버지인 문희상 의장이 여섯 번 당선된 지역구에 출마하면서 '지역구 세습' 논란과 맞닥뜨렸다.

이처럼 문석균 부위원장의 '세습 논란'을 의식한 더불어민주당은 의정부갑 지역을 전략공천 대상지에 포함하면서도 경선 지역으로 돌릴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김해영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부모가 현재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다음 임기에 바로 그 자녀(문석균)가 같은 정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것은 국민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도 22일 문석균 부위원장 문제와 관련해 "최근 우리 사회에 공정의 가치가 많이 높아져 있어 일단 당의 우려, 국민의 정서를 (문희상) 의장과 당사자에게 전달했다"며 "본인(문석균)이 현명한 결정을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승원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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