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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월)

-삼성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가칭)' 공개… "가로로 접는 방식"
-화훼이, 4종의 폴더블폰 선보일 계획…모토로라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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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미국이 2020년 새해 2차 폼팩터 대전을 예고했다. 키워드는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한국과 중국, 미국이 2020년 새해 2차 폼팩터 대전을 예고했다. 키워드는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내달 폴더블 스마트폰 후속작을 잇따라 공개한다. 여기에 옛 감성으로 무장한 모토로라까지 가세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내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가칭)'을 공개할 전망이다.

갤럭시Z 플립은 기존 제품과 달리 위아래로 화면이 접히는 '클램셸' 형태다. 첫번째 제품인 갤럭시폴드에 비해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은 펼치면 6.7인치(17.018㎝) 화면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재도 기존 플라스틱 대신 초박형유리(UTG)로 구성해 화면 주름을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2019)'에서 세로로 접는 폴더블폰 콘셉트 이미지를 깜짝 공개한 바 있다. 이 콘셉트 제품은 펼쳤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 형태였다가 접었을 때는 여성용 화장품 케이스처럼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이 된다.

Z플립의 출고가는 이통사들과 최저 100만원대까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알려진 150만원대보다도 크게 낮아질 수 있다는 것.

중국 화웨이는 올해 폴더블폰을 선보인다. 우선 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서 ‘메이트X’의 단점을 개선한 ‘메이트Xs’를 공개할 전망이다.

메이트Xs는 기존 제품처럼 좌우로 펼치는 ‘폼팩터’(제품형태)는 동일하지만 더욱 얇고 가벼우며 힌지(경첩)도 매끄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판매는 내년 3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리차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이트Xs는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보다 가벼운 스마트폰"이라며 "더 나은 프로세서와 힌지, 더 나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갖췄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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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레이저'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의 모토로라도 가세한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11월 14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클램셸 폴더블폰 ‘레이저’를 깜짝 공개하고 연내 출시를 선언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레이저는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폴더블폰이다. ‘레이저V3’는 2004~08년에 폴더폰으로 출시돼 1억 3000만대 이상 팔렸다.

이번에 출시되는 '레이저'는 과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폰을 접으면 ‘레이저V3’와 닮은 형태로 변하고, 여닫을 때에는 마치 폴더폰처럼 ‘딸깍’ 소리가 나도록 설계했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6.2인치이고 접었을 때 외부에 나타나는 화면은 2.7인치이다.

사전 예약 출시 가격은 1500달러(약 175만원)로 책정돼 있어 시장에 나온 폴더블폰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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