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5주년창간
2020.02.29(토)
center
출처: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뉴욕증시가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낙폭을 키우다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때가 아니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한 마디에 장중 낙폭을 만회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194포인트까지 밀렸다가 전날 대비 26.18포인트(0.09%) 후퇴한 2만9160.0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3.79포인트(0.11%) 오른 3325.54에, 나스닥 지수는 18.71포인트(0.20%) 상승한 9402.48로 마감했다.

우한 폐렴 영향으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앞서 실적을 발표했던 넷플릭스가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 등에 환호하며 이날 7.24% 급등했다.

마이크론, AMD 등 반도체 종목도 강보합세로 마감했고 애플 아마존 MS등 테크(Tech)주들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우한 폐렴으로 현재까지 18명이 사망하고, 공식 감염자는 600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되자 투자자들은 우한 폐렴이 2000년대 초 광둥성에서 확산, 800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스(Sars, 중증호흡기질환)보다 더 큰 경제적 충격을 초래할 것이란 불안감을 보였다.

하지만 WHO의 중국 담당 대표 가우덴 갈레아는 로이터 통신에 중국 정부가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우한과 황강 등을 봉쇄한 것은 WHO 가이드라인을 넘어서는 조치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제 공공보건 위기' 선포도 아직은 이르다는 WHO 판단이 공개되면서 불안감은 다소 진정됐다.

다만 TD증권 유럽 통화전략대표 네드 럼펠틴은 "궁극적으로 우한 폐렴은 천천히 진행되는, 그러나 시장에는 수일이 아닌 수 개월의 파급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재료"라며 경계감을 보였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편입기업의 12% 이상이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70% 정도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니어 신춘문예 당선작
21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안녕'한 사회, 자원봉사가 만든다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장재현의 부동산 톡!톡!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총수 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