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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토)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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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당국자들이 여행자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한 폐렴'으로 확인된 두번째 환자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은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다 지난 19일 일본으로 여행을 온 40대 남성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남성은 지난 22일 발열과 인후통 때문에 일본에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폐렴 증세가 확인됐다.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보균자가 일본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 남성은 일본에 오기 전인 지난 14일 발열 증상이 있었고 중국에서 두 차례 병원에 갔으나 당시에는 폐렴 진단을 받지 않았다.

또한 일본 방문 전 우한 폐렴이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장소로 지목된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에 가지 않았으며 폐렴 환자와 명확한 접촉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후생성은 설명했다.


일본에 온 후에는 일행과 숙소에서 객실을 따로 썼으며 방에 머문 시간이 많았고 이동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당국에 설명했다.

남성의 일행은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당국은 이 남성과 접촉한 이들의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입국하는 사례도 있어서 기본적으로 검역으로 100%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일본 내에서 환자를 제대로 발견할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우한시를 방문한 적이 있는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에 거주하는 30대 중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지난 15일 확인됐으며, 현재 증상이 회복돼 퇴원한 상태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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