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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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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옥수수 수확 장면. 사진=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브라질이 전 세계에서 옥수수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에 올랐다.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는 6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량이 4270만t으로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은 4130만t을 기록했고 아르헨티나가 3620만t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브라질의 세계 1위 수출 품목은 커피·대두·소고기·닭고기·설탕·오렌지주스에 이어 옥수수까지 7개로 늘었다.

브라질은 지난 2013년에도 옥수수 수출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당시 미국 중서부 지역의 가뭄 때문에 옥수수 생산이 급감한 영향이 작용했다.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아르헨티나산 옥수수를 대량 수입했으나 1996년부터는 옥수수 수출을 시작했다. 당시 옥수수 생산업자들은 국내 가격이 하락하자 수출로 눈을 돌리면서 나타난 현상이었다.

이후 브라질에서는 옥수수 생산이 빠르게 늘었으며 아르헨티나와 미국을 차례로 따돌리며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하게 됐다.

또한 브라질은 올해 세계 최대 대두 생산국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올해 대두 생산량을 브라질 1억277만t, 미국 9600만t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브라질의 전체 수출 가운데 농산물 비중은 43.2%, 농산물 수출액은 968억 달러(약 114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농산물 수확량은 2억4150만t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대치는 2017년의 2억3840만t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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