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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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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미국 법무부 장관이 중국이 미국의 최대 위협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중국이 미국이야말로 세계 최고의 위협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미국 법무부 장관이 중국이 미국의 최대 위협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중국이 미국이야말로 세계 최고의 위협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온라인 채팅으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고위급 관리들의 중국 위협론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 2월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 45%가 미국이 세계 최고의 위협이라고 답변했다"면서 "관련 수치는 미국의 동맹국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이어 "최근 미국 일부 매체와 전문가들은 미국의 정치적 라이벌이 다른 국가가 아니라 미국 자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현재 중국은 전 국가적으로 감염병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일부 인사는 이 틈을 타서 중국을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감염병 방역뿐 아니라 이데올로기와 냉전이 남긴 바이러스로부터 방역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윌리엄 바 미국 법무부 장관과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콘퍼런스에서 중국이 미국의 최대 위협이라며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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