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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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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다음달 열리는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넘겨받을지 주목된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의 현대차 사내이사 임기는 다음 달 16일까지다. 재선임 여부는 이달 이사회와 다음 달 18일로 예상되는 주총에서 결정된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1999년 3월부터 현대차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이후 현대차그룹을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로 키워냈다.

정 회장은 1938년생으로 만 82세다. 2018년에 이어 2019년 3분기까지 이사회 참석이 0회로 형식적으로는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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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왼쪽)이 1월6일 'CES 2020'에서 인간 중심의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09년 부회장 승진에 이어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에 올랐고 2019년부턴 정 회장을 대신해 시무식을 주재했다.

이에 이번에 정몽구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내려오게 되더라도 공식적 세대교체라는 상징성은 있지만 실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 평가가 나온다. 이같은 이유로 굳이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또한 현대차의 이번 이사회에서 의장직과 함께 모빌리티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첨단 솔루션 모빌리티 지원업체를 지향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에서는 개인용비행체(PAV) 기반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허브(모빌리티 환승거점)를 연계한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PAV를 개발하고 여기에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통합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로선 처음으로 우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에 현대차가 사업목적에 항공기 제조 등을 추가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현대차의 주주가치 제고와 소통을 위한 방안은 이번에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대차는 이사회를 9명(사외이사 5명·사내이사 4명)에서 11명(사외이사 6명·사내이사 5명)으로 확대하고 전문가들을 합류시켰다. 사외이사 주주추천제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올해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그룹 전 상장계열사가 전자투표제를 적용한다. 현대글로비스 등 상장계열사 3곳은 지난해 시작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전자투표제 도입, 미래 기업가치를 위한 투자 확대 등을 하기로 의결했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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