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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금)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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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LG화학의 브랜드 가치가 올해 4조원으로 글로벌 화학기업중 4위라는 평가가 나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0년 화학기업 25' 보고서에서 LG화학 브랜드 가치는 35억달러(약 4조1390억원)로 평가됐다.

이는 전년에 33억3800만달러(약 3조9470억원)에서 1년 사이 4.8% 성장하며 4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 2018년 24억2100만달러에서 지난해 33억3800만달러로 37.9% 크게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위는 전년과 같은 4위였다.

화학시장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LG화학은 지난해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을 유지했고, 배터리 사업도 계속 성장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LG화학과 달리 다른 주요 글로벌 화학사들의 브랜드 가치는 하락했다. 1위인 독일 바스프, 2위 미국 다우는 모두 순위는 전년과 같았지만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다.

바스프 브랜드 가치는 4.5% 하락한 78억7800만달러(약 9조3200억원), 다우 브랜드 가치는 29.0% 하락한 48억4300만달러(약 5조7290억원)로 평가됐다.


화학 브랜드의 대명사격인 미국 듀폰은 지난해 5위에서 올해는 9위까지 내려갔다. 듀폰 브랜드 가치는 32.6% 하락한 22억달러(약 2조6020억원)로 하락 폭이 가장 많았다.

또한 지난해 7위였던 프랑스 에어리퀴드는 브랜드 가치가 23.6% 떨어진 19억8200만달러(2조3450억원)로, 순위가 10위로 밀렸다.

이밖에 독일 산업용 가스 기업인 린데가 글로벌 화학 기업 10위 안에 처음으로 진입, 단숨에 5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린데의 브랜드 가치는 28억6100만달러(약 3조3840억원)로 평가됐다. 린데가 미국 프렉스에어(지난해 순위 9위)와 합병한 이후 새롭게 미국과 중국 시장 등에서 영향력을 확대한 결과다.

지난해 10위로 지난해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요시노 아키라·71)를 배출한 일본 아사히카세이(旭化成)는 브랜드 가치가 5.4% 성장한 23억6800만달러(약 2조8000억원)로 7위를 기록했다.

또한 ▲3위 사우디아라비아 사빅(43억3400만달러) ▲6위 미국 라이온델바젤(26억3700만달러) ▲8위 일본 미쓰비시케미칼(22억만달러)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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