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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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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이 국내외에서 완판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 폴더블폰은 전작 갤럭시 폴드보다 물량이 넉넉해 품귀 현상은 없었으나,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 관심을 받고 있다. / 사진 출처 = 삼성전자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이 국내외에서 완판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 폴더블폰은 전작 갤럭시 폴드보다 물량이 넉넉해 품귀 현상은 없었으나,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물론 미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갤럭시Z플립'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 싱가포르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에서 갤럭시Z 플립의 준비된 물량이 1시간 만에 완판됐다.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 및 베스트바이에서도 자급제, 통신사 모델이 모두 완판됐다.

아울러 일부 유럽 국가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시장에서도 초도 물량이 이미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해외 판매 물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라 추아 삼성전자 싱가포르 IT·모바일 부사장은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갤럭시Z 플립에 대한 압도적인 반응에 만족하고 있다”며 “접이식 폼팩터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다시 한번 느끼고 있으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갤럭시Z 플립을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일부 채널에서도 갤럭시Z플립의 완판소식이 이어졌다.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 샵에서 초동물량이 30분만에 완판된 것이다. 국내에 풀린 갤럭시Z 플립 초도 물량은 약 2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작 갤럭시 폴드 초도 물량의 약 10배 늘어난 수준이다.

갤럭시Z플립의 이같은 인기는 클램셸(조개껍질) 방식에 대한 새로운 폼팩터의 기대감도 작용했으나, 전작 갤럭시폴드보다 가격이 크게 내린 점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 국내 출고가는 165만원으로 갤럭시폴드보다 70만원가량 저렴해졌으며, 크기도 소형화해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특히 경쟁자 격인 모토로라 클램셸 폴더블폰 '레이저'보다도 약 20만원 저렴하고 갤럭시S20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와 불과 5만5000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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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갤럭시 언팩 행사 / 사진 출처 = 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 플립을 공개했다.

갤럭시Z플립은 화장품 콤팩트처럼 화면을 위 아래로 여닫을 수 있는 클램셸(조개껍데기)형태로, 폴더블폰으로 접었을 때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휴대성과 패션을 고려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또한 6.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상단 중앙의 전면 카메라를 제외하면 모두 화면으로 채운 폴더블 최초의 홀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갤럭시Z 플립은 전에 없던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세워 둘 수 있어 셀피 촬영이나 구글 듀오(Google Duo) 등을 활용한 영상 통화를 하는 동안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즈 프리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Z 플립의 독특한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플렉스 모드(Flex mode)'를 제공한다. 갤럭시Z 플립은 특정 각도로 펼쳐서 세우면 화면이 4형 크기의 상하 2개로 자동 분할되며, 사용자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보면서 하단 화면에서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완전히 새로운 카메라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삼각대가 없어도 갤럭시Z 플립을 펼쳐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 두고 다양한 앵글로 개인이나 단체 셀피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삼각대 없이 흔들림 없는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테이블 위에 갤럭시Z 플립을 세워두고 전면 카메라로 16:9 비율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실시간 1인 방송을 즐기는 브이로거(Vlogger)들에게도 최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접은 상태에서도 1.1형 슈퍼 아몰레드 커버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확인하면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Z 플립은 접힌 상태에서도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짜와 시간, 배터리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전화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Z 플립은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강력한 성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SGS로부터 눈 보호 디스플레이(Eye Care Display) 인증을 받은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3,300mAh의 최적화된 듀얼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갤럭시 고유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은 칩셋부터 소프트웨어 단위까지 안전하게 보호하는 삼성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를 탑재했으며, 삼성 페이, 삼성 헬스, 스마트싱스 등 다양한 삼성 서비스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난 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 Z 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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