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7.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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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극자외선(EUV) 반도체 생산라인 찾아 시스템반도체 '초격차'를 또 한번 강조했다. / 사진 출처 = 삼성전자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극자외선(EUV) 반도체 생산라인 찾아 시스템반도체 '초격차'를 또 한번 강조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화성사업장을 찾아 올해 2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EUV 전용 반도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EUV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공정인 노광(빛을 쏴서 회로를 인쇄)에 사용된다. 빛의 파장이 13.5나노미터에 불과한 극자외선을 광원으로 사용, 10나노 미만의 극미세 공정도 구현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이 방문한 'V1 라인'은 삼성전자의 첫 EUV 전용 라인으로 최근 본격적으로 7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에 돌입했으며, 앞으로 차세대 파운드리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이 자리에 시스템반도체 세계 1등의 비전을 심었고, 오늘은 긴 여정의 첫 단추를 꿰었다"며 "이곳에서 만드는 작은 반도체에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꿈이 담길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시스템반도체에 133조원 투자 및 1만5000명 채용, 생태계 육성 지원방안 등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한다"며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을 다시 가다금고 도전하면 5G(5세대 이동통신)나 시스템 반도체 등 미래 성장 산업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경기가 좋지 않지만, 이제 진짜 실력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이 같은 자신감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스템 반도체(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이미지센서, 통신모뎀) 부문에서 메모리 반도체만큼 세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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