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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금)

부산시청 홈페이지 확진자 궁금증에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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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홈페이지 폭주.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 이승원 기자]
부산시청 홈페이지가 코로나 문의로 폭주하고 있다.

23일 오전 부산시청 홈페이지가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접속자가 몰린 부산시청 홈페이지가 먹통이다.

23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오전 9시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12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추가 환자 가운데는 부산 시민 1명도 포함됐다. 금정구청은 구에서 30대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내 확진자의 동선 등 관련 정보를 얻으려는 접속자가 몰리며 부산시청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날 오전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부산시청 홈페이지' 키워드가 차지하고 있고, 이어 '부산시' '부산시청 홈페이지', '금정구 코로나' 등이 2~4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오전 11시 현재 부산시청 홈페이지 접속을 시도하면 "요청하신 (부산시청 홈페이지)페이지를 찾을 수 없거나 오류가 발생했다"는 메시지만 안내된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의 동선을 부산시청 홈페이지와 안전안내문자,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부산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1번째 환자 A(57·여) 씨는 해운대구 거주자로, 지난 18일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도보로 장산성당을 방문한 뒤 반여동 장산명가와 자연드림 반여점을 거쳐 귀가했다.

20일에는 센텀내과의원과 원온누리약국을 방문했고, 21일에는 자차로 해운대백병원을 찾아 가정의학과를 거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뒤 자차로 귀가했다가 양성 확인 소식을 들었다.(부산시청 홈페이지)

동래구 거주자인 2번째 환자 B(19·남) 씨는 이달 고교 졸업생으로, 지난 18일 부산 집에서 온천동 부산전자공고 운동장과 복산동 주민센터를 들렀다가 택시로 동래구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했다. 그 뒤 도보로 명륜역 인근 대현마트를 들렀다가 도보로 귀가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마을버스로 온천교회와 집을 왕복했고, 20일에는 버스로 광안리 인근 피자몰에 갔다가 GS25편의점 동래꿈에그린점을 방문했다.

21일에는 오전 9시 10분께 도보로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들렀다가 메가마트를 거쳐 택시로 집에 갔고, 다시 택시로 동래구 식당 얼쑤대박터지는집을 방문했다. 그 곳에서 보건소 이송차로 동래구 보건소를 거쳐 부산의료원에 이송됐다.

이 환자는 아버지가 중국 우한에서 이송돼 충남 아산에서 격리 생활을 하다 지난 16일 퇴소해 부산으로 귀가했다.

3번째 환자 C(20·여) 씨는 해운대구 거주자로, 지난 21일부터 증상이 시작됐다. 그 전날에는 집에서 계속 지냈고, 21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했다. 택시로 이동해 오후 3시께는 수영구 광안동 슈가스팟(식당)에서 과외를 했다.

이어 다시 택시로 오후 5시 40분께 수영구 BHS한서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의뢰한 뒤 귀가했다. 22일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자 오후 1시께 보건소 구급차로 부산대병원에 격리 이송됐다.

부산 4번 환자는 해운대구 거주 22세 여성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가한 신도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루 전인 지난 18일 오후 7시 10분께 동대구터미널을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해운대구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에서 부모님 자가용을 타고 오후 9시께 해운대구 신선지국밥을 들른 뒤 오후 10시 20분께 해운대구 배스킨라빈스(좌동로104)를 거쳐 귀가했다.

지난 19일에는 도보로 오후 2시 5분께 해운대구 경남선경CU편의점, 오후 8시 5분께 경남선경자이마트를 방문한 것 외에는 집에 머물렀다. 다음날인 20일에는 집에 머물다가 21일 자가용으로 오후 5시 45분께 해운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다.

다음날인 22일 오후 6시 45분께 보건소 구급차로 부산대병원에 격리 이송됐다.

부산 5번 환자는 해운대구 거주 24세 여성으로, 부산 2번 환자(57세 여성)의 딸이다. 20일 증상이 발현했다. 19일에는 오후 6시 30분께 해운대구 청산곱창, 오후 8시 30분께 스타벅스 수영강변점, 오후 10시 50분께 반여선수촌 세븐일레븐과 CU 반여선수촌점 등 편의점 2곳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집에만 있었고, 21일 자가용으로 오후 8시께 해운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귀가했다. 22일 오전 10시께 보건소 구급차를 타고 부산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부산 2번 환자의 또다른 가족 1명은 음성이 나왔다.

금정구에서 발생한 6번째 환자의 동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재난문자(부산시청 홈페이지)와 부산시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200번, 231번 환자의 이동 동선에 함께 있었던 시민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1339 콜센터나 관할 보건소로 먼저 상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미한 발열, 기침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2~3일 정도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1339 콜센터와 상담한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원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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