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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금)

경찰과 합동으로 추가 조사 착수...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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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전경[사진=포항시]
[글로벌경제신문(포항) 이석희 기자]
포항시는 시 내에 있는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물 17개소를 폐쇄 조치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대구·경북 일대에서 있었던 신천지교회 집회가 ‘코로나19’를 급속도로 확산시킨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신천지교회 관련 포항지역 교회 1개소, 전도센터 등 관련시설 16개소 등 모두 17개소를 폐쇄하고 집회금지 조치도 내렸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감염병 환자의 추적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시설은 감염병 환자 등이 있거나 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됐다고 인정되기 때문에 긴급한 방역과 예방을 위하여 시설물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관련해서 경찰과 합동으로 추가 시설물을 찾아 소독·폐쇄하기 위하여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물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포항시는 또한 폐쇄된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물과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모든 매체를 활용하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의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교회 신도가 60%를 훨씬 넘는 만큼 신천지교회 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지역의 신도 1,349명의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아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신도들의 명단을 넘겨받은 포항시는 신도들의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막기 위하여 개인정보보안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분류작업을 거쳐 오는 27일까지 경찰의 협조하에 보건소 직원을 포함한 ‘전수조사전담팀’을 가동하여 신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한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그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이석희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kshlee@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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