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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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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입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23일 정의선 부회장이 각각 13만9000주와 7만2552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시점은 19일로 매입금액은 각각 95억1200만원, 94억8900만원 총 약 190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미래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긴 했지만 현재 주가는 본질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주가는 한달여 전인 2월 17일 13만5500원에서 현재 6만원대로 떨어졌고, 현대모비스는 23만9000원에서 13만대로 떨어졌다.

이번 주식 매수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와는 무관한 결정으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오른 정 수석부회장은 올해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물려받아 명실상부 최고경영자로 자리잡았다.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은 1.86%로 0.05%포인트 늘었다. 현대모비스 지분은 0.08%포인트가 됐다.

주요 임원들도 주식매입에 나섰다. 지난주 현대차 이원희 사장과 서보신 사장도 현대차 주식 1391주와 4200주를 각각 매수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국내 공장에서 특근 재개 등을 통해 팰리세이드, GV80 등 인기 차종의 생산량을 만회할 예정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와 베뉴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내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또한 원가구조를 과감하게 바꾸고 전동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사업도 본격화한다.

현대모비스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3년간 미래 기술 연구개발과 인수합병, 스타트업 투자, 생산 능력 증대 등에 9조원을 투자한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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