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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5(일)

'달러 사재기' 채권 투매 등 공포감은 다소 진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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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의 '무제한 양적 완화(QE)' 조치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 조치에도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582.05포인트(3.04%) 하락한 18,591.93에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67.52포인트(2.93%) 내린 2,237.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8.84포인트(0.27%) 하락한 6,860.6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016년 11월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밀려났다.

이날 주가가 하락했지만, 채권과 금 등 다른 대표적인 안전자산 흐름은 보다 진정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7% 대로 내렸고, 금 가격도 5% 이상 급등했다.

현금으로의 도피로 모든 자산군에서 투매가 나오던 무질서한 상황이 다소 진정된 셈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6.65% 내리며 가장 부진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보잉이 11% 넘게 급등하며 눈길을끌었다.

반면 애플은 2% 넘게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1% 밀렸다.

기술주는 0.98% 내렸고, 커뮤니케이션도 0.39% 내려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시장은 개장 전 발표한 연준 조치에도 불안은 지속했다.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1조 달러 이상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의회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탓이다.

백악관과 민주당에서 합의가 임박했다는 발언도 나왔지만, 아직 합의되지 못했다.

오히려 상원에서 이날 오후 실시된 절차 투표(procedural vote)가 또 한차례 부결되는 등 혼선이 지속됐다.

민주당은 백악관이 제시한 방안 중 기업 구제금융 부분에 대해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빠른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불안이 진정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직 코로나19와 관련한 주가하락은 과거 역사적 위기기간에 발생한 증시 침체에 비해 여전히 완만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P500지수가 2000선에서 바닥을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S&P500지수가 고점 대비 47% 하락한 1800선에 도달하기 전까진 매도세가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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