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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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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 (사진=포스코건설)
[글로벌경제 최형호 기자]
지난해 청약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인 경기도 수원, 인천 송도 등의 '청약 대박' 지역에 후속 단지가 공급을 준비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앞선 단지의 성공을 통해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후속 단지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가 계속되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중요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앞선 단지들의 연이은 성공으로 가치 검증을 마친 이들 지역의 인기는 또 한 번 상승할 전망이다.

수원시는 경기권 중에서도 가장 분위기가 뜨거운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 강화가 집중됨에 따라 용인, 성남과 함께 ‘수용성’으로 불리며 알짜 비규제지역으로서 주목 받았다.

지난 한 해 수원에서는 6개 단지, 총 1728가구가 일반에 공급됐는데 1순위 청약 접수건수는 총 10만3702건에 달한다. 각 단지마다 평균 6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가장 먼저 2월 공급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의 경우 163가구 모집에 6072건이 몰려 평균 37.25대 1을 기록했다. 이후 11월 공급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1단지)’가 88.16대 1, 12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78.36대 1을 기록하는 등 연말까지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최근 수원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분위기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수원의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원은 주택 노후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실수요층이 탄탄히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원 내 아파트 중 입주 10년차 이상의 노후 단지 비율은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 포스코건설이 장안구 조원동 장안111-4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수원 원도심의 첫 번째 더샵 브랜드 단지,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총 8개 동 666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인천의 송도국제도시 또한 지난해 ‘청약 광풍’을 일으키며 뜨거운 인기를 보였다. 총 5개 단지, 2842가구가 일반에 공급됐는데 1순위 청약에만 총 13만6742건이 몰렸다.

특히 지난 9월 포스코건설이 동시에 분양한 3개 블록(E5, F20-1, F25-1)에는 11만2990건이 청약 접수 됐으며 이중 E5블록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평균 206.1대 1로 지난해 전국 청약 경쟁률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송도의 청약 시장은 지난해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GTX-B노선 개발호재의 효과가 여전한데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서도 또 한번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피했기 때문이다.

송도에서는 지난해 청약 열풍의 중심에 있던 ‘더샵’의 후속 분양이 이어진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송도F19블록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342가구로 조성된다.

조선업 불황 여파로 수년간 침체되어 있던 경남 거제 역시 지난해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국내 선박 수주량이 세계 1위를 다시 되찾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부터다.

이러한 호재에 힘입어 지난해 10월에는 대림산업이 빅아일랜드에 공급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가 1049가구의 대규모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4년만에 거제 최다 청약접수 기록을 깬 바 있다.

이런 기세를 몰아 대림산업은 연내 후속 단지 분양을 계획 중이다. 앞선 1차 단지와 마찬가지로 빅아일랜드 내에 조성되는 단지로서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형호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rhyma@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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