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6.06(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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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석동 한진칼 이사회 의장. 사진=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이사회 의장에 김석동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한진칼이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진칼은 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부로 한진칼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놨다.

지난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조 회장은 이날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한진칼은 이번 김석동 의장의 선임을 계기로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한층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 신임 의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 재정경제부 차관 등을 역임한 금융·행정 전문가로, 35년간 공정한 자본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화 사태를 해결하고 금융 시장 안정화를 도모한 경험이 있어, 한진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월 7일 한진칼은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규정을 개정, 대표이사가 맡도록 한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할 수 있게 하면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진칼은 당초 이사회 규정 개정대로 이날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한 데 이어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거버넌스위원회, 보상위원회의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높였다.

이밖에 각 사외이사는 최대 2개까지만 위원회를 겸직하도록 해 충실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도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 변경안이 주총에서 가결됐다. 이에 조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신임 사외이사인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에게 외부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의장직을 맡겼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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