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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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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의료진이 시설 거주자를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아르헨티나 경제부가 5억달러(약 6160억원) 규모의 해외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남미의 3위 경제대국인 아르헨티나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경로에 부합하는 채무 구조를 찾기 위해 향후 30일간 이자지급 유예기간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30일 내에도 채권단과 채무 조정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면 디폴트에 빠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01년을 비롯해 아르헨티나는 여러 차례 디폴트를 경험한 바 있다.

아프헨티나 정부는 662억달러(약 80조8000억원) 상당의 외채 재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6일 3년 상환유예, 이자 62%와 원금 5.4%를 삭감 등이 담긴 채무 재조정안을 내놨다.

해당 안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총 415억달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블랙록, 아문디, 피델리티 등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들로 이뤄진 채권단은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이를 거부했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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