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6.06(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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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반도체 자급 프로젝트에 진전이 없으며, 앞으로 5년 동안도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 사진 출처 = IC인사이츠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반도체 자급 프로젝트에 진전이 없으며, 앞으로 5년 동안도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자급률은 지난해 15.7%로 2014년보다 0.6%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중국 반도체 자급률은 중국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 지역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보고서는 2024년에도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20.7%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천명한 '제조 2025' 프로젝트에서 목표로 한 70%와 비교하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외국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한 물량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중국 기업의 생산량만 보면 지난해 중국의 자급률은 6.1%에 불과하다. 2024년에도 중국내 반도체 생산량의 절반을 외국 기업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IC인사이츠는 "앞으로 5년간 중국이 반도체 자급 수준을 드라마틱하게 끌어올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며 "향후 10년 동안 어려울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연내 17나노 D램을 양산할 것으로 알려진 중국 창신메모리(CXMT)는 연간 시설투자가 15억달러 수준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합계 투자액(397억달러)의 3.8% 수준에 불과하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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