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6.06(토)

크라크 미 국무부차관, '경제블록네트워크(EPN)' 한국에 이미 제안 밝혀

center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차관이 지난20일(현지시간)
탈중국을 목표로 한 경제번영네트워크(EPN)에 대해 이미 한국에 제안했다는 발언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글로벌 공급망의 탈(脫)중국을 목표로 추진하는 미국의 '경제번영네트워크'(EPN) 구상을 한국에 제안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청와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크라크 차관의 발언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 정부에 참여 제안이 왔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다만 경제번영네트워크 구상은 아직 검토 단계이며, 글로벌 경제 분야에 있어 다양한 구상 정도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처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데에는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구상에 한국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가 최근 미·중 갈등과 맞물려 민감하게 해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은 2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내 아 태 미디어 허브가 마련한 전화 회의에서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라며 “미국은 이미 동맹국에 화웨이의 5G 장비를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미국은 동맹국과의 민감한 외교 정보가 화웨이를 통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라크 차관은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탈(脫)중국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제 번영 네트워크'(EPN) 구상을 이미 한국에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크라크 차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 한국 등 국가들의 단합을 위한 EPN 구상을 논의했다"면서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가진 논의를 거론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녕'한 사회, 자원봉사가 만든다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장재현의 부동산 톡!톡!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총수 열전
2020 국민의 선택 4.15총선
21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시니어 신춘문예 당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