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7.06(월)
[글로벌경제신문 김현우 기자]
쿠팡 부천물류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쿠팡 측은 부천물류센터를 폐쇄했지만 상품 배송에는 거의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부천 물류센터에서 배송하는 것과 같은 상품들이 인천 등 인근 물류센터에서 고객에게 배송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쿠팡은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불안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25일 부천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지난 24일 첫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 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 200여명을 자가격리시켰다.

폐쇄된 물류센터는 수도권 서부지역으로 배송되는 신선식품을 담당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들 중 2명은 상품 출고 파트에서 포장관련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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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쿠팡은 물류센터 근무자들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센터를 폐쇄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 쿠팡 배송 상품, 코로나19 확산 문제 없을까

쿠팡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물류센터를 폐쇄하는 등 초기에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해당 쿠팡 물류센터에서 배송한 상품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

통상 코로나는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도 감염자가 기침을 할 때 나오는 비말(미세한 침과 콧물 방울)로 전염될 수 있다.

이 입자들은 타인이나 옷, 주변 다른 물체 표면으로 분산된다. 더 미세한 입자들은 공기 중을 떠다닌다. 다른 물체 표면에 묻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 주 원인은 아니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세계보건기구(WHO) 등 보건 당국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른 물체 표면에서 얼마나 살아남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사스와 메르스 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 바이러스는 금속과 유리, 플라스틱 등의 표면에서 9일 동안 생존한다. 일부는 저온에서 최장 28일 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역시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일각의 우려는 단순한 기우가 아닌 셈이다.

이에 쿠팡 관계자는 "1차 포장이 된 상태로 입고된 상품을 고객이 받을 수 있게 박스에 넣는 2차 포장을 맡고 마스크와 장갑을 필수로 착용하기 때문에 상품을 통해 고객으로의 전염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에게 면대면으로 직접 상품을 건내주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쿠팡배송기사, 배송차 등 여러 단계를 거친다"며 "쿠팡은 이 과정에서 매일 방역을 진행하기 때문에 상품을 통한 코로나19 전파에 대한 우려에 대해 '그럴 일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우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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