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7.09(목)

미중 갈등, 항공분야로 확산...중국의 미국 항공사 재취향 미루자 단행

center
미 교통부는 3일(현지시간) 16일부터 중국 항공사의 미국 취항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에어 차이나 민항기. 출처: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항공분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중국이 미국 항공사의 '중국취항 재개'를 허용하지 않자, 이번엔 미국이 중국 항공사 미국 취항을 막겠다는 맞불조치를 내놨다.

미 교통부는 3일(현지시간) 오는 16일부터 중국 항공사 소속 여객기의 미국 운항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는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하이난항공 등 4개 항공사에 적용된다.

교통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16일 이전에 발효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부의 이번 방침은 대중(對中) 보복성 조치다.

미 교통부는 성명에서 "양국의 항공사 쌍방의 권리를 온전히 행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중국 당국이 우리 항공사를 허용하는대로 같은 규모로 중국 항공기 운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행 취항을 자체적으로 중단한 미국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의 재개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 항공당국은 허가를 미루고 있다.

앞서 교통부는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 항공사가 6월부터 중국으로 다시 취항을 원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가 이를 방해하고 있다"며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저작권자 © 글로벌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녕'한 사회, 자원봉사가 만든다
이진곤의 '그게 말이지요'
최재식의 '놀고 쉬고 일하고'
권오용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윤기설 칼럼
안태환의 '의료 인문학'
장재현의 부동산 톡!톡!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총수 열전
2020 국민의 선택 4.15총선
21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시니어 신춘문예 당선작